넷플릭스 영화 드림 리뷰 : 홈리스 월드컵을 향한 도전을 담은 감동 스포츠 코미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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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영화포스터 |
드림은 2023년 4월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한국 스포츠 코미디 드라마로, 박서준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프로 축구 스타 윤홍대가 전혀 예상치 못한 노숙인 축구 국가대표팀, 즉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의 코치가 되면서 펼쳐지는 여정을 그리며, 웃음과 진한 감동, 인간적 성장이 조화된 영화입니다. 2023년 7월에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공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영화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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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드림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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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각본 :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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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서준(윤홍대), 아이유(이소민),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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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스포츠, 코미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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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2023년 4월 26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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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 1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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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씨네2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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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 국내 누적 관객 약 110만 명 돌파
📝 줄거리 요약: 누구도 빛날 수 있고, 누군가의 코치가 될 수 있다
전 국가대표 수비수 윤홍대(박서준)는 경기 중 기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해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 결과 보직 정지 상태에 놓이고, 홈리스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노숙인 축구팀의 감독이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팀원들은 대부분 축구 경험이 없으며, 일부는 슬리퍼 차림으로 경기장에 나오는 등 초라한 사연을 지녔지만, 감독으로서는 제대로 조직되지 않은 현실파 팀을 이끌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됩니다. 한편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은 이소민(IU)은 윤홍대와 팀에 대한 다큐를 기획하며 갈등과 협력의 관찰자로 개입합니다. 마지막엔 유럽에서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되고, 팀은 극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패와 상관없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윤홍대가 기존 리그에 복귀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홈리스 선수들과의 유대는 끝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 인물·배우 분석
박서준 – 윤홍대 감독
냉소적이고 자존심 강한 스타 선수로 시작하지만, 노숙인 팀을 이끌며 진정한 리더로 성장합니다. 감정적 고집과 인간적 약점을 동시에 드러내는 윤홍대 역으로, 박서준은 전문성과 연민을 섞은 캐릭터를 완성합니다.
아이유 – 이소민 PD
감독이자 다큐 제작자로 등장해, 진심 없는 다큐 형식과 팀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현실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벌입니다. 예민함과 이상주의가 공존하는 이소민의 초반 갈등 구도는 후반 감정적 화해로 이어집니다.
조연 배우들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등 홈리스 팀의 실존감 있는 연기로 팀워크와 개개인의 삶의 단면을 보여주며 영화에 깊이를 더합니다.
🎬 연출 스타일 및 메시지
이병헌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코미디 감각과 리듬감 있는 구성에 스포츠 드라마 특유의 정서적 고양을 더합니다. 초반 팀원 면접과 구성 과정은 코믹하고 빠른 호흡이지만, 후반엔 감동과 응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다큐 촬영 장면과 실제 경기 장면을 번갈아 배치하여 시간 축을 섬세하게 조절하며, 현실의 무게와 희망을 동시에 전하는 리듬을 완성합니다.
💡 영화가 던지는 핵심 메시지
인간은 응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단순히 승리를 강요하지 않고, 존엄과 연대로 성장하도록 돕는 방식이 영화의 중심 메시지입니다.
사회적 약자도 영웅이 될 수 있다
무명의 홈리스 선수들이 축구라는 플랫폼을 통해 빛을 얻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시선에 묻힌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실패를 통한 치유와 회복
윤홍대나 이소민 모두 실패와 기대 사이에서 방향을 잃었지만, 팀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회복됩니다.
영화는 치유의 서사를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구성합니다.
📈 감상 포인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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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의 무뚝뚝하면서도 여린 캐릭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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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리얼한 감정 변화와 이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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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선수들의 진솔하고 각자의 사연이 담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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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유머와 감동의 균형, 밝고 조화로운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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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와 드라마 장르 혼합을 통해 탄생한 진짜 역경 극복 이야기